지난 7월 끝난 프로듀스X101은 추복받아야할 데뷔 시기때 조작 의혹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간 우리가 믿어왔던 결과들이 거짓이었다는 의혹이 커져갔고 그로 인해서 아이돌 팬들은 큰 실망을하게 됐습니다.
이로 인해서 엑스원은 대중에게 큰 비판을 받았고 대중 가수로써의 성장 가능성이 막혀버리게 됐습니다. 지상파 출연도 전부 막혀버리고 계획됐던 광고도 취소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한편 아이돌학교, 프로듀스48 역시도 비슷한 의심을 받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아이오아이도 원래 10월에 컴백하려고 했지만 프듀 논란 때문인지 연기되버렸습니다.
이제 엠넷 출신 아이돌들이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1] 엑스원 논란
엑스원은 지금 굉장히 곤란한 상황입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미디어어와 시상식에 못나가고 있고 <볼드모트> 즉 없는 사람 취급당하고 있습니다.
7월에 그 상황속에서도 본전 생각만 한 CJ는 결국 엑스원을 데뷔시키는 최악의수를 뒀습니다. 논란이 가라앉기를 기다리기보다 정면돌파를 한것인데. 누가봐도 의심스러운 그 정황속에서 명쾌한 해명도 내놓지 못하고 결국 엠넷은 무너졌습니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는 제작진이 만든 프로였지만. 국민프로듀서들이 함께 만든 방송입니다. 그 사람들이 등을 돌리게 만들었으니 프듀라는 컨텐츠는 사실상 종말이 온것입니다.
PD수첩에서는 논란의 중심이된 프로듀스 X101과 아이돌학교 이해인 양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여론은 최악을 달렸죠. 프로미스 나인도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것이 단순한 제작진의 일탈이 아니라 기획사와의 커넥션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고 있는 부분입니다.
현재 엠넷은 한국에서의 여론은 반쯤 무시한채 그냥 마이웨이를 달리고 있습니다. 엑스원은 트위터 활동이나 팬들과의 소통도 이어나가고 있어요.
엠넷의 제작진은 일관되게 프듀X 투표수 주작이 없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지만 유출된 정보들에 의하면 데뷔조가 3명정도 바뀌었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PD수첩이 방영되면서 그간의 엠넷의 논리는 완벽하게 반박되었고 더욱더 의심만 깊어지게 됐습니다.
K팝에 먹칠을 하는건 정말 한순간도 걸리지 않았던거죠. 저도 엠넷의 석연치 않은 해명 때문에 의심이 깊어지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수사발표가 나오기전에는 일단 몸을 사리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이제 진실은 곧 발표될 것입니다. 바로 다음주 월요일 11월11일날 수사발표가 될 예정이기 때문 입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오게될까요? 실제 멤버를 바꿔치기 한것일까요?
그 결과는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2] 아이즈원과 프로듀스48
아이즈원은 프로듀스48으로 데뷔했기 때문에 그 방송의 신뢰성은 곧 아이즈원의 신뢰성과 직결합니다. 위에 말씀드렸다 싶이 아이즈원 역시도 비슷한 정황이 있어서 압수수색을 당했다고 합니다.
《엠넷도 바보는 아닐테니 그래도 마리텔, 골든벨 등 지상파에 컨택한다는건 주작은 아니니깐 저러는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신다면 그건 행복회로를 돌리는거라고 봅니다. 경찰 발표가 나면 어차피 그딴건 손바닥 뒤집듯이 취소되는 건 일도 아니니깐요.
지금은 관망해야할 단계이지 낙관해야할 단계는 절대 아닙니다.
당면한 문제점은 경찰의 브리핑하는날 11월 11일이 아이즈원이 컴백하는 날짜라는 점입니다. 경찰이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운명의 장난 같습니다. 나올 수 있는 최악의 날짜에 컴백을 하게 되네요.
이렇게되면 조작 논란의 화살을 아이즈원이 직접 맞을 수 밖에 없게되고. 경찰 수사발표가 어떻게 되던간에 그날 댓글은 난장판이 될것입니다.
솔직하게 제 생각을 이야기하면 아이즈원은 이미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흥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들게요.
대중적으로 흥하기 위해선 크게 3가지가 필요합니다.
1. 히트곡
2. 예능이나 방송 활동
3. 사건사고 없는 좋은 이미지
1번 아이즈원은 히트곡이 없긴해도 완전 이름이 안알려진건 아닙니다. 2번도 엠넷의 지원이 있다면 가능은하죠.
근데 3번은 크게 걸림돌입니다. 프듀X로 시작된 투표주작논란이 사실이라면 아이즈원은 이미지를 회복할 가능성이 1%도 없어집니다. 그냥 대중적으로 히트할 가능성이 0% 가 되는거에요. 안그래도 일본이랑 합작프로그램이라서 돌판에서 이미지가 최악인데 여기서 주작까지 사실이라면 끝인거죠.
아이즈원에게 있어서 이젠 갈림길입니다. 그냥 팬덤형으로 끝날지 좀더 높은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그 차이가 생길 시점입니다.
11월11일 날 수사발표에 아이즈원의 멤버도 주작됐다라고 뜬다면 그 자체로 아이즈원은 심대한 타격을 받게될겁니다. 아마 지상파 출연도 앞으로 일체 다 막히게 되겠죠.
반대로 아이즈원이 관련이 없다고 뜬다면 새로 출발할 가능성이 생기는것입니다. 일단 경찰의 발표에서 제외된다면 아이즈원에게 있어서 방송, 광고 활동까지 막아야할 이유는 없어지는 거니깐요.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시청자로써 저는 진실만을 원합니다. 엑스원, 아이즈원이 잘되야해서 사실이 아닌걸로 결론이 나는건 절대 있어선 안되는 일입니다. 중요한건 수사결과이고 가공되지 않은 【로우 데이터】 이걸로 조작인지 아닌지 확실히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어떤 결론이 나게될지 저도 시청자로써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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